토랜스에서 30여년간 운영되어온 롯데호텔 LA 사무소가 31일부로 폐쇄된다.
모국을 방문하는 한인 관광객들을 위해 제공되어온 호텔 예약 등의 서비스는 내년부터 뉴욕 사무소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롯데호텔은 전체 해외사무소의 위치 및 역할 변화 계획에 발 맞춰 독일 프랑크푸르트 및 중국 베이징과 함께 LA 사무소를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호텔 측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진기지인 해외사무소 재편 결정을 내렸다” 며 “30여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LA 사무소 폐쇄 결정을 송구하게 생각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의 성장통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그간 모국 방문 고객의 호텔 예약과 문의 응대, 미국 내 한인 및 주류사회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업무 등은 내년부터 뉴욕 사무소에서 맡게 됐다.
기존 LA 사무소 전화(310-540-7010)도 가능하고 뉴욕 사무소 전화(201-440-1292)로도 연결할 수 있다.
또 무료 통화를 위한 전화(800-245-6883, 800-225-6883)도 있다.
다만 동부와 3시간의 시차로 전화 문의는 서부시간 기준 오후 3시까지만 가능하고 이후에는 이메일(ellen.lotte@gmail.com)로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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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