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롯데호텔 LA 사무소 30년만에 문 닫는다

2017-12-30 (토) 12:00:00 류정일 기자
크게 작게

▶ 뉴욕 사무소 통해 업무

토랜스에서 30여년간 운영되어온 롯데호텔 LA 사무소가 31일부로 폐쇄된다.

모국을 방문하는 한인 관광객들을 위해 제공되어온 호텔 예약 등의 서비스는 내년부터 뉴욕 사무소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롯데호텔은 전체 해외사무소의 위치 및 역할 변화 계획에 발 맞춰 독일 프랑크푸르트 및 중국 베이징과 함께 LA 사무소를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호텔 측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진기지인 해외사무소 재편 결정을 내렸다” 며 “30여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LA 사무소 폐쇄 결정을 송구하게 생각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의 성장통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그간 모국 방문 고객의 호텔 예약과 문의 응대, 미국 내 한인 및 주류사회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업무 등은 내년부터 뉴욕 사무소에서 맡게 됐다.

기존 LA 사무소 전화(310-540-7010)도 가능하고 뉴욕 사무소 전화(201-440-1292)로도 연결할 수 있다.

또 무료 통화를 위한 전화(800-245-6883, 800-225-6883)도 있다.

다만 동부와 3시간의 시차로 전화 문의는 서부시간 기준 오후 3시까지만 가능하고 이후에는 이메일(ellen.lotte@gmail.com)로 요청하면 된다.

<류정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