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시무예배
▶ 뉴저지교협 35년사 발간 등 31회기 사업계획 발표

회장 및 임^실행위원 이^취임예배를 기해 4일 공식 출범한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제31회기 임원단이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회계 최봉호 장로, 백형두 서기목사, 이사장 이종해 장로, 홍인석 부회장목사, 윤명호 회장목사, 평신도부회장 강영안 장로, 박인갑 총무목사, 감사 김태수 목사와 김진수 장로.
윤명호 회장목사를 새로운 수장으로 세운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가 4일 제31회기 시무예배를 드리고 공식 출범했다.
뉴저지교협은 회장 및 임^실행위원 이^취임식을 겸해 뉴저지장로교회(담임목사 김도완) 팰리세이즈팍 성전에서 열린 이날 시무예배에서 이번 회기 표어를 ‘교회의, 교회에 의한, 교회를 위한’이란 의미를 담아 ‘지역교회들을 위한 교협’으로 정했다며 교협의 존재 목적과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했다.
윤명호 회장목사는 취임사에서 “총회 이후로 지역교회 여러 목회자들과 만나면서 교협이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지 또는 교회가 교협을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임기동안 지역교회들을 건강하게 세우고 이들 교회가 임기 후에는 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씨 뿌린 자의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김종국 직전회장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에 부족한 사람이 회장을 맡아 일했는데 이 모든 일을 이루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며 “함께 뛰어준 임원과 곳곳에서 협조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31회기 동안 진행될 교협의 모든 행사도 지역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목적에 맞게 기획하고 실천하겠다고 거듭 약속한 뉴저지교협은 이날 31회기의 사업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윤 회장목사는 “30년을 한 세대라고 할 때 이번 31회기는 다음 세대를 이어가는 첫 해이기에 이번 회기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중요했다”며 “현재의 뉴저지교협이 있기까지 과거를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보고 또한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지 미래를 바라보는 두 가지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특별분과위원회에 역사편찬위원회를 만들어 뉴저지교협 35년사 발간을 위한 자료 수집을 시작하고 차세대 분과위원회를 통해 영어예배 목회자들이 교협의 다음 리더가 되도록 첫발을 딛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교단체와 개척교회의 성장을 돕고 부활절 새벽연합예배와 호산나전도대회 헌금을 개척교회 지원금으로 후원하며 한인사회 구제사업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이단대책분과를 활성화해 이단관련 책자를 발간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며 교협 멤버십 강화를 위해 교협 주소록이 담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지역교회에서 힘을 주는 만큼 일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기도로 협력을 요청한 뉴저지교협은 이날 이^취임예배 직후 임시총회를 열어 4개 교회의 신규 회원 가입을 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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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