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수부대, 전투시 출혈과다사 막기 위해 건조혈장 휴대
2017-11-30 (목) 01:58:31
미국의 모든 군 특수부대원들은 지난 달 부터 전쟁지역의 특수 전투작전에 투입될 때 동결건조한 혈장 (blood plasma )을 휴대한다. 이는 중상을 입은 부대원이 출혈과다로 사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결정적으로 필요한 응급조치인 혈액 응고를 위한 것이다.
미 해병대 특전사령부는 휘하의 모든 부대가 이미 한 달 전부터 동결건조 혈장을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혈장은 전쟁터에서 심한 중상을 입은 병사들이 출혈로 죽어가지 않도록 혈액을 빨리 응고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미 특수부대들은 과거 5년 동안 프랑스 군으로부터 약 1000 키트의 혈장을 공급받아왔다. 미 특수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이 키트는 그 동안 최소 24번 이상 사용되었고 15명의 부상병이 살아서 병원까지 도달했다.
이제 미국내에서 생산되는 건조 혈장으로 얼마나 빨리 교체되는가와 언젠가 민간인용 의약품으로 사용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의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