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X 2,000여대 주차공간 4개월간 폐쇄

2017-11-30 (목) 12:00:00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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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국제공항(LAX)의 주차시설 공사로 29일부터 2,000여대 분량의 주차 공간이 운영 중단에 들어가 당분간 LAX 공항 주차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LAX 공보실은 이날부터 LAX에서 셔틀버스로 연결되는 야외 주차장인 ‘파킹랏 C’의 시설 보수 공사로 인해 북동쪽 구역에 위치한 1,230대 분량의 주차 공간이 폐쇄됐으며, 12월8일부터는 추가로 880개 분량의 주차 공간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파킹랏 C의 웨체스터 파크웨이 북쪽 출입구도 폐쇄된다.

이같은 조치는 앞으로 약 4개월 동안 지속된다고 공항 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LAX에서 야외 주차장 내 주차 공간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들 공사 구역에 이미 장기 주차돼 있는 차량들은 개방된 다른 주차장으로 옮겨진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또 이번 공사에 영향을 받지 않는 파킹랏 C 내 다른 주차 공간들은 계속 운영되며, 주차장과 공항 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계속 운영된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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