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견-북한병사의 기생충
2017-11-29 (수) 12:00:00
손영구 / 목사
11월13일 JSA 공동경비구역에서 북한병사가 남측으로 탈출을 감행하다가 추격조의 총격을 받고 남측 50미터 지역에서 쓰러졌다, 남측 유엔사 요원들은 신속히 그를 구출하여 아주대 병원으로 후송하였다.
그의 생명을 구원한 집도의는 이국종 박사이다. 그는 15일 진료 중간 결과를 발표했는데 특이한 사실은 북한병사의 창자 속에서 수많은 기생충이 부상부위를 갉아 먹고 있어 생명이 위중하다는 것이었다. 보고를 듣는 순간 머리에 스친 것은 북한주민 80~90%의 보건상태였다.
북한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무이하게 억압과 처형, 살인정치를 하는 곳이다. 인간이 가진 기본권마저 박탈하고 있는 집단이다. 주민 상위 1% 엘리트계급, 9% 충성분자들은 평양에서 살고 90%는 외곽지대에 산다. 평양을 제외한 타 지역 주민들은 초근목피 하는 실정이다.
JSA 지역 군인들은 성분도 좋고 혜택이 좋은 편이다. 이런 특수계층 군인의 기생충 보고는 충격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북한주민 90%의 보건상태를 보여주는 바로미터이다. 지금은 최빈곤 국가를 제외하곤 기생충이 있는 나라가 거의 없다.
11월8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국회에서 북한주민의 비참상과 권력자의 악행을 지적했다. 핵과 미사일을 만드는 돈, 김씨 부자를 우상화 하는 돈이면 넉넉히 국민을 먹여 살릴 수 있다. 북한의 동맹인 중국과 러시아는 바른 말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 같다. 한국 대통령과 자유세계 지도자들은 북한정권에 이런 말을 정금일침으로 해야 한다.
11월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살인정권의 해상선박, 거래은행을 제재하고 봉쇄하였다. 성서는 말한다. “당신이 악인을 돕는 것이 가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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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구 /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