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자’ 멤버 살해 위협 40대 체포

2017-11-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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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스테이트 롱비치 라틴계 동호회

한 40대 남성이 수 개월간 칼 스테이트 롱비치 내 한 라틴계 동호회 멤버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가 체포됐다.

칼스테이트 롱비치 캠퍼스 경찰국은 지난 9월부터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라틴계 동호회 ‘라 라자(La Raza)’ 멤버들과 유대인 학생들을 총으로 쏴 살해하겠다고 위협해온 크리스토퍼 쿡(40)을 증오범죄, 살해위협 등 5가지 혐의로 21일 체포했다.

수사 초기인 9월 용의자로 지목된 쿡이 첫 취조를 받을 당시 그는 자신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자택에서 총이 발견된 점을 미뤄 경찰국은 그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이후 그가 용의자라는 것이 확실해지자 경찰국은 체포영장을 발부, 캠퍼스 내 학생들과 스텝들의 협조로 쿡을 검거할 수 있었다.

한편 용의자 쿡은 현재 롱비치 시 교도소에 구금됐으며 LA카운티 지방검사측이 이 사건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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