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또 유명 스타 저택 절도 피해

2017-11-1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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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너스 윌리엄스 40만 달러어치 털려

또 유명 스타 저택 절도 피해
최근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저택을 노리는 전문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37·사진)의 집에 도둑이 들어 40만 달러 상당을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있는 비너스 윌리엄스의 집에 지난 9월 1일에서 5일 사이에 도둑이 들었다. 당시 윌리엄스는 뉴욕 퀸스의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에서 열린 US오픈에 참가 중이었다.
팜비치 가든스 경찰 당국은 40만 달러 상당의 도난 사실은 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도난 품목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20여 년 전에 플로리다 주택을 구매했으며, 팜비치 가든스에는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를 포함해 다수의 프로 테니스 선수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올해 6월 자택 부근에서 차를 몰다가 70대 부부가 탄 차와 충돌,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제롬 바슨이라는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2주 만에 숨지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반면 동생 서리나 윌리엄스(36)는 17일 뉴올리언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서리나는 유명 소셜미디어의 하나인 레딧의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지난해 12월 약혼했으며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뒤 임신 사실을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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