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기빙 연휴 5,000만 대이동
2017-11-18 (토) 12:00:00
박주연 기자
미국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추수감사절을 연휴를 맞아 올해 가족과 친지를 찾아 이동하는 여행객수가 5,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다음주 시작되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들의 수가 총 5,0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보다 160만 명(3.3%) 늘어난 것으로, 2005년 이후 12년래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올해 ‘대이동’ 인구 가운데 자동차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4,550만 명으로 전체 89.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기차와 버스, 배 등을 이용하는 여행객도 1.1% 늘어난 148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남가주의 경우도 추수감사절 장거래 여행객 수가 전년 대비 3.6% 증가한 38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역시 금융위기 이전인 금융 위기 직전인 2007년 이래 최다 수준이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