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레이트팍 인근 주택개발 안돼”, 어바인시, OC카운티 정부 소송

2017-11-16 (목) 12:00:00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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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합의 약속 어겼다”

어바인 시가 그레이트팍 인근 대규모 주택 및 상업단지 개발공사를 추진 중인 오렌지카운티 정부를 상대로 결국 소송을 제기했다.

OC레지스터지가 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통해 카운티 정부가 발표한 그레이트팍 남쪽 108에이커 부지에 주택 및 상업단지 조성단지 개발안에 대한 소송 제기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시의회의 이번 소송은 같은 날 진행된 OC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에서 프로젝트 개발안이 최종 통과된 후 수 시간 내에 결정됐으며 던 와그너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모두는 당국의 개발안이 어바인시가 그레이트 팍 내 건립을 준비 중인 문화 공간 ‘컬추럴 테라스(Cutural Terrace)’ 조성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어바인 시의 소송은 이번 프로젝트가 카운티 정부와 어바인시가 지난 2003년 합의한 그레이트 팍 부지를 오로지 정부 혹은 기관 등의 용도로만 사용키로 하는 사전합병 동의안(Pre-annexation Agreement)에 어긋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한편 프랭크 김 오렌지카운티 CEO에 따르면 어바인 시의 소송이 있기 전 카운티 정부는 이미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어바인 시 및 인근 개발사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협상을 할 기회를 열어 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프랭크 김 CEO는 “프로젝트 초기부터 협상할 기회를 열어 두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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