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테란 공동묘지 이전 반대”어바인 주민 2만명 서명

2017-11-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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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정대로 그레이트팍 조성”, 주민발의안 상정여부 주목

어바인시의 첫 베테란 공동묘지가 최근 건립이 추진 중인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1만9,140명 주민들의 서명이 시에 접수됐다.

이 서명은 어바인 주민이자 퇴역군인인 에드워드 포프와 ‘베테란 묘지 지키기 캠페인’ 지지자들이 지역 내 유권자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이들은 5번과 40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125에이커의 딸기밭 부지(파이브포인트사 소유)에 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베테란 공동묘지를 건립한다는 시의회의 결정을 취소하고 당초 계획대로 묘지를 그레이트팍에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프와 캠페인 지지자들은 그레이트팍 부지를 공동묘지로 사용하지 않고 상업적 용도로 개발된다면 차후 심한 교통 체증과 공기 오염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또 교통 혼잡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시와 개발사측이 제시한 계획안이 매우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에 던 와그너 어바인 시장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반대자들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묘지 이전 건립으로 발생할 문제점은 없을 것이며 허위 사실을 믿고 무조건 프로젝트를 막으려 하는 것에 대단히 실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어바인시는 접수된 1만9천여 서명이 올바르게 되었는지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서류들이 접수된 9일을 기준으로 30일 이내 이 서명을 OC 유권자 등록국으로 보내게 된다.

만약 인증된 서명이 지역 내 유권자 중 10%(11,939명) 이상을 기록할 경우 어바인 시에는 안건을 재검토하거나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토록 하는 두 선택사항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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