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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지사 선거 앞두고 민주당내 분열 양상

2017-10-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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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하와이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데이비드 이게 현 주지사와 콜린 하나부사 연방 하원의원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내 원로 의원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엇갈리면서 당내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존 와이헤에 전 주지사는 오는 11월 2일 이게 주지사의 정치기금 모금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반해 벤 카에타노 전 주지사는 하나부사 의원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게 주지사를 지지했던 조지 아리요시 전 주지사는 더 이상 지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대신 카우아이 시장 버나드 칼바호의 주지사 도전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칼바호 시장은 주지사 선거에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아리요시 전 주지사는 이게 주지사와 하나부시 의원과 오랜 정치적 관계를 유지했으며, 지난 2014년 선거 당시 이게 주지사가 애버크롬비 후보를 이기는데 공헌한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들의 유대관계에 금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요시 주지사는 "우리 커뮤니티에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나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정치 평론가 제리 부리스는 정당이 한 방향으로 가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전 주지사들은 모두 다른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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