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전 고려할 요소들
2017-10-16 (월)
▲대학원의 위치가 적당한가
대학원이 본인이 생소한 위치에 있다면 곤란하다.
해당 커뮤니티가 일단 교통도 좋고 본인이 다니기에 심정적으로 편해야 한다.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서 이웃 동네도 한 번 가보고 커피샵, 도서관 등도 돌아본다. 또한 본인이 대학원에 입학하면 다니기 될 여러 장소의 리스트를 만들어 다니면서 편안한지 살펴본다. 만약에 직장을 다니면서 학교로 통학한다고 할 경우 길거리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은 굉장한 시간낭비다. 현재 다니는 직장과 가까운 학교로 정해서 시간을 생산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취업센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대학원에 진학하는 목적은 취업을 하거나 승진을 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취업센터가 시원찮으면 대학원을 다니는 기본 목적에 어긋난다. 물론 대학원을 거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교직에 남아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취업센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또한 이 취업센터를 거쳐서 구직에 성공한 졸업생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 과의 네트웍을 구축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동문의 도움을 받아 취업까지 간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학비와 생활비는 얼마 드는가
대부분의 대학원이 학부보다 경비가 더 많이 든다. 따라서 학비보조를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보통 기숙사에 들어가기 보다는 아파트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거 비용도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학비 보조를 많이 받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의대, 치대, 약대, 법대 등은 학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과정이다. 졸업 후에 학자금을 어떻게 상환할지도 고려해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의대 진학 때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학비 혜택을 볼 것인지, 혹은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면서 학비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지 등 여러 옵션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학급의 규모와 학교 성격은
대학원은 리서치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교수 대 학생의 비율이 적은 것이 좋다. 그러나 과목에 따라서는 강당 등에서 대규모로 진행될 경우도 있다. 당연히 교수 대 학생의 비율은 적은 것이 좋다. 또한 종교 재단의 학교인지 여부도 알아보면 커리큘럼 등에 약간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