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운티 10만명 당 3.55명 ‘총기 소유’

2017-10-06 (금) 11:12:05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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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주 규제 심해 보유 적어

▶ 애리조나 말리코바 카운티 보유비율 15.51명 전국 최고

카운티 10만명 당 3.55명 ‘총기 소유’
휴일 밤이던 지난 1일 미국의 상징적인 엔터테인먼트 도시인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가 발생하면서 총기소지 및 규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59명이 사망하고 527명이 부상당한 이번 참극에서 총기 난사범 스티븐 패덕(64)이 숨진 호텔 방에서는 무료 17정의 총기가 발견됐고 패턱의 자택에서도 18정의 총기와 탄약, 폭팔물이 발견됐다는 보도를 접한 지역 주민들은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총기를 소유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미 인구센서스국과 알콜·담배·화기 및 폭발물 관리국(ATF, US Alcohol, Tabacco, Firearms & Explosives)의 통계에 따르면 샌디에고 카운티는 인구 10만명 당 3.55명이 총기보유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많은 총기 보유 허가증을 소유하고 있는 지역은 애리조나 말리코바 카운티로 인구 10만명 당 15.51명이 총기보유 허가증을 가지고 있다.

이어 텍사스 주 해리스 카운티가 12.32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텍사스 주 달라스 카운티가 9.8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도표 참조>샌디에고 지역이 다른 도시에 비해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주민 수가 적은 것은 규제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샌디에고총기협회(PAC) 마이클 슈워츠 이사는 “캘리포니아는 다른 주에 비해 총기 규제가 강해 (다른 지역에 비해) 총기 소유자가 많지 않다”고 설명한 후 “그러나 가족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총기를 소유하기 원하는 주민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추세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기준으로 330만 주민들이 총 5만9,785개의 총기를 구입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기 구입을 원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연방수사국(FBI)이 운영하고 있는 범죄배경조사시스템(NICS)의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정부에서 파악하고 있는 통계는 정확하지 않다.

예를 들어 개인이 범죄배경조사를 통과하면 총기 구입에 대한 제한이 없다, 즉, 개인과 개인간의 판매나 각각의 다른 총기상에서 한 개 이상의 총기를 구입하더라도 정부 통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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