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셰리프국 어쿠하트 국장이 보복” 주장
존 어쿠하트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의 부당한 업무처리에 불만을 표했다가 실질적으로 강등 당하고 가택수사까지 받았다고 주장하는 전 대원이 셰리프국과 두 수사관을 제소했다.
최근 건강문제로 퇴직한 맷슈 타이히 전 대원은 작년 8월 셰리프국 수사요원 6명이 이사콰의 자기 집에 들이닥쳐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자기 부부를 억류시킨 뒤 4시간동안 집안을 뒤지고 컴퓨터와 셀폰 등을 압수해 갔다고 말했다.
타이히는 수사관들이 “당신집 개를 총으로 쏴 죽이겠다”는 협박 이메일을 받았다는 이웃 주인의 신고를 받고 대거 출동했다며 이웃집 개가 자기 집 개를 물어 부상을 입혔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이메일은 타이히의 부인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히의 변호사는 검찰이 지난 5월에야 타이히의 부인을 온라인사상의 협박혐의로 입건했다고 지적하고 SWAT 팀을 출동시킬 정도로 긴박하고 중대한 범죄였다면 기소하는데 왜 1년간이나 걸렸느냐고 질타했다.
타이히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셰리프 대원으로 일하고 두 차례에 걸쳐 군대에서 복무한 뒤 복직했다며 복직할 때마다 어쿠하트 국장이 말단직에 배치해 실질적으로 강등시켰고, 이를 항의하자 보복조치로 부인의 이메일을 빌미 삼아 가택수색까지 자행해 자살충동 등 정신건강을 잃고 퇴직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