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견-‘작심 3일’을 넘어
2017-09-27 (수) 12:00:00
줄리아 정 / 애나하임
작심 3일이라고 했던가. 인간의 고질병인 꾸준하지 못함을 두고 하는 말이다. 무엇이든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없다. 그래서 목적을 이루려면 꾸준히 노력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작심한지 3일 만에 나태 해지고 다짐은 흐지부지 되고 만다.
가령, 운동이라든가 시험공부라든가 승진이라든가,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 노력은 물론, 많은 경우 시간과 돈을 투자 해야만 이룰 수 있다.
그래서 웬만한 마음가짐으로는 끝까지 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가 없다. 단단히 독하게 마음먹고 꼭 이루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어야 작심 3일을 넘어 설수 있다.
일단 3일의 고비를 넘기면 첫 단계는 성공이라 할 수 있겠다. 그 후에도 꾸준히 지속되어 어느덧 몸과 마음에 밴다면 목적을 이루고 안 이루고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갑자기 건강이 악화 되었을 때, 또는 사고를 당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우리에게 잘 준비할 수 있는 기회는 여러 번 오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의 일을 어느 정도 가늠하고 최상의 결과를 위해 지금 열심히 한다면 어떤 상황이 와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꾸준함이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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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정 / 애나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