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갈비대회 우승은 KAC

2017-09-18 (월) 02: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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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차세대 4개 단체 참여…‘한식 홍보’일등공신

▶ 8회 대회에 6개팀 참석, 150명이 티켓 구입해

올해 갈비대회 우승은 KAC
한인사회 정치단체인 한미연합회 워싱턴지부(KAC-WAㆍ회장 줄리 강) 등 한인 차세대 4개 단체가 지난 17일 개최한 제8회 ‘한국 바비큐 경연대회’가 큰 인기를 끌었다.

모처럼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시애틀 시워드 파크에서 열린 대회에는 KAC와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 한미보건의료전문인협회(KAPHA),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시애틀지부에서 모두 6개팀이 출전했다. 출전팀들이 각각 비장의 레시피로 갈비를 굽는 동안 1인당 15달러씩을 낸 150여명의 식도락가들이 긴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연례행사인 갈비대회가 ‘한식 홍보’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입증했다.

시애틀타임스와 구어메이 매거진의 요리비평가인 매튜 앰스터-버튼시씨 등이 심사를 맡은 가운데 전문가 평가에서는 KAC-WA가 1등을 차지했고, KABA와 KSEA가 각각 2등과 3등을 수상했다. 일반 참석자들의 평가에서는 KABA가 1등의 영광을 안았고, KAC가 2등, KSEA가 3등을 차지했다.


한인 1.5세와 2세들이 주도한 이날 행사에는 김혜옥 시애틀부시장과 박경식 시애틀영사관 부총영사, 서인석ㆍ김순아ㆍ샌드라 잉글런드ㆍ주디 문ㆍ박희온씨 등 한인 1세들도 참석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사진설명>
제8회 갈비대회에 참석한 한인 1~2세들이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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