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노숙자 보호소서 144명에 손수 만든 점심 대접

대한부인회 박보경(오른쪽 2번째) 이사장과 이사진들이 지난 16일 타코마 레스큐 미션 노숙자 보호소에서 노숙자들 점심을 준비하던 중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보경 이사장의 막내딸 하나 고리양도 동참했다.
워싱턴주 최대 한인 봉사단체인 대한부인회(이사장 박보경, 봉사위원장 김명숙)가 올해도 어김없이 타코마 지역의 노숙자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대한부인회는 지난 16일 타코마 레스큐 미션 노숙자 보호소에서 노숙자 144명에게 이사들이 직접 준비한 불고기, 튀김만두, 잡채, 김치 등 한식을 베풀었다.
김명숙 봉사위원장은 “준비 한 음식이 다모두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있었고 노숙자, 직원, 봉사자들도 모두 너무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 봉사위원장은 “대한부인회의 노숙자 식사 대접은 20년이 넘게 계속돼온 행사로 올해는 신임 이사들과 봉사부 회원들 및 일반직원들까지 동참해 노숙자들이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사용할수 있도록 세면 용품 팩키지 100개를 오랜 기간 만들어 전달했고 샴푸등 필수품도 여러 박스 준비해 여성 셸터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노숙자 점심 식사 대접에는 박보경 이사장, 김명숙 봉사위원장, 설자워닉 고문 이사, 이기열 총무이사, 홍피아 이사, 산드라 잉글런드 이사, 쌘드라 일라이슨 이사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