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계 가을 부흥회 시즌
▶ 교회마다 ‘영성 회복’의 시간… 저녁시간대 차일드케어서비스도
청명한 하늘 아래 가을로 접어드는길목에서 뉴욕·뉴저지 한인교계의 가을 부흥회도 동시에 막이 올랐다.
각 교회마다 바쁘게 준비 중인 추계 부흥회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처럼 갈수록 메말라가는 우리의 영혼을 단비로 촉촉이적셔주고 말씀의 양식으로 풍성히 채워주는 은혜의 시간을 제공한다.
9월 들어 프라미스교회가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청운교회의 이필산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다시, 말씀으로’를 주제로 연 부흥회를 시작으로 5~7일에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가 이용걸 목사를 강사로 가을학기 개강 부흥회를 열었고 뉴욕새교회는 올해 뉴저지 호산나 대회 강사였던 시애틀 형제교회 담임인 권준 목사를 강사로8~10일 사흘간 창립 26주년 기념을겸한 부흥회를 마쳤다.
가을 부흥회는 현재까지 파악된 곳만줄잡아 20여개로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표 참조>주사랑장로교회가 15~17일 여는 추계부흥회는‘예수님, 기쁨, 교회’를 주제로남가주 사랑의교회를 담임하는 노창수 목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예수의 능력으로 비상하는 교회, 예수의 메시지를 붙잡는 교회, 예수를 닮아가는 교회, 예수의 기쁨이 되는 교회를 소주제로 15일 오후 8시30분부터 17일 주일예배까지 집회를 이어간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은혜교회(담임목사 이상훈)도‘ 교회 부흥을 꿈꾸다’는 주제로 22~24일 가을 부흥회를 연다. 강사는 장로회신학교 객원교수이자 말씀목회 공동체 대표인 빛내리교회 이연길 원로목사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라, 회복을 위한 다니엘의 기도, 역동적인 믿음, 성령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자세,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들이란 소주제로 집회한다. 부흥회 마지막 날인 24일 2부 주일예배에서는 창립 30주년 기념 음악회 및 20년 근속자를 표창하며 같은 날 오후 4시에는장로·권사 임직예배도 함께 드린다.
이외 뉴욕감리교회는 창립 45주년을 겸해 29일부터 10월1일까지, 뉴욕신광교회도 창립 32주년을 겸해 10월5~8일에, 청암교회는 창립을 기념하며 10월23~25일에, 웨체스터제일교회도 10월26~29일 창립 40주년 가을부흥성회를 계획하고 있다.
대다수 교회의 부흥성회에서는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저녁 집회를 중심으로 차일드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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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