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만6,000여명, ‘내셔널 메릿 장학금’ 첫 관문 통과
워싱턴주 한인고교생 23명이 ‘내셔널 메릿 장학금(NMS)’의 첫 관문인 준결승에 진출했다.
NMS는 전국 2만 2,000여 고교의 11학년생(현재 12학년) 160여만명이 지난해 치른 PSAT 성적의 상위 1%인 1만 6,000여명을 뽑아 2018년 내셔널 메릿 장학금 준결승 진출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들 중 워싱턴주내 한인학생들은 ▲벨뷰 고교의 케빈 마, 양희수 ▲인터레이크 고교의 이현재, 마이클 양, 스털링 윤 ▲뉴포트 고교의 김수지, 페이튼 이, 앤 림, 제이 양, 양예린 ▲이사콰 고교의 브라이언 홍, 에리카 황, 정준영, 에밀리 김, 이사야 김, 프레스톤 이군 등이 포함됐다.
또 ▲잉글무어 고교의 이승염 ▲레이크워싱턴 고교의 미셸 엄 ▲머서 아일랜드 고교의 존 호 ▲레드몬드 고교의 소피아 황 ▲니콜라 테슬라 STEM고교의 앤 리 ▲스카이하이라인 고교의 벤자민 유 ▲우딘빌 고교의 레오나도 신군도 선발됐다.
워싱턴주 고등학교 중 벨뷰 인터레이크 고교가 가장 많은 27명의 준결승 진출자를 배출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스카이라인고교가 18명, 레이크 사이드 학교가 16명을 각각 배출했다.
이들 준결승자는 결승(finalist)에 진출하기 위해 SAT 성적, 추천서, 에세이 등 추가서류를 내야 한다. 이들 추가 서류는 학생이 다니는 학교 측이 제출한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내년 2월께 결승 진출자들 집으로 통보된다. 결승 진출 확인서는 재학하는 고등학교 교장으로부터 받게 된다.
그 후 NMS는 PSAT 점수 외에 에세이, 추천서, 과외활동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유명인사들 중 역대 내셔널 메릿 장학생 중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수전 라이스 전 UN주재 미국 대사,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