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ACA 이번 주말 무료 갱신해준다

2017-09-13 (수) 01: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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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시ㆍ한인생활 상담소 16일 시애틀 성당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 정권 당시 도입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폐기 방침을 선언한 가운데 시애틀시와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시애틀성당에서 한인 DACA 해당자들에게 무료 갱신서비스를 해준다.
모든 DACA 신분 해당자들은 오는 10월5일까지 갱신을 마쳐야 한다.

시애틀시는 16일 시애틀성당 행사 외에도 같은 시간에 하이라인 칼리지(2400 S 240th St Des Moines)에서도 행사를 벌인다. 시애틀시는 이어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사우스 시애틀칼리지 조지타운 캠퍼스(6737 Corson Ave S, Seattle)에서도 무료 DACA 갱신행사를 펼친다.

트럼프 정부는 내년 3월5일자로 DACA를 종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세한 정보는 서북미이민자 권리단체 웹사이트(nwirp.org/da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DACA신청은 받지 않기 때문에 DACA와 노동허가가 현재부터 2018년 3월5일 사이에 종료될 때에만 갱신을 신청할 수 있다. 갱신되면 DACA는 2년간 지속되지만 갱신신청을 이른 시일내에 제출하도록 돼있다. 갱신 신청은 국토안보부에10월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김주미 소장은 “DACA 해당자들은 해외여행을 하지 않아야 한다. 신청 중인 해외여행 허가는 더 이상 고려되지 않으며 신청시 지불된 수수료는 반환된다”고 설명했다.

DACA 해당자들은 시애틀시 이민 및 난민업무국(seattle.gov/DACA)에서도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애틀 성당: 11700 1st Ave NE, Seattle WA 9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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