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도범들이 비영리단체 창고 침입…시가 5만달러 상당
타코마에서 지난 주말 비영리단체 소유 자전거 40대가 몽땅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북미 지역 최대 자전거동호회 ‘캐스케이드 바이시클 클럽(CBC)’은 타코마 지역 고등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토록 자전거 40대를 ‘메이저 테일러 프로젝트(MTP)에 투입해 왔다며 지난 9~10일 타코마의 IDEA 고등학교 창고에 보관 중이던 이들 자전거가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들 도난 자전거들은 대당 1,000달러를 호가하는 ‘랠리’, ‘다이아몬드백’ 등 고급 브랜드로 피해액이 총 5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MTP는 설명했다.
MTP의 셸비 버질은 “절도범들이 자물쇠를 부순 후 창고 안의 모든 자전거를 훔쳐갔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자전거를 훔친다는 죄책감이 전혀 없는 비정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녀는 절도범들이 훔쳐간 자전거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온라인 물품 거래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살펴 보고 있다고 말했다.
MTP는 IDEA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자전거 수리법을 교육하고 있다며 도난당한 자전거를 신속하게 대체해야 수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MTP는 도난 당한 자전거가 보험으로 보상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