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의견-정보 유출의 시대

2017-09-12 (화) 12:00:00 원유봉 / 어린이 인터넷 교육기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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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정보공유가 쉬워지고 우리 생활이 편해질수록 개인정보 유출은 심해지고 원하지 않는 메일은 점점 많아지며 사이버 범죄의 위험도는 커진다.

인터넷에는 사이트마다 방문자의 ‘디지털 발자국’이 저장된다. ‘디지털 발자국’ 때문에 인터넷상에서 개인의 동선과 행동에 대한 정보가 쉽게 유출된다. 어떤 사이트에 가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옷을 검색하고, 어떤 화장품을 구매했으며 어떤 취미가 있는지…

업체들은 이런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마케팅에 이용한다. 개인정보 유출상태를 점검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 haveibeenpwned.com은 이미 알려진 여러 정보 유출 건으로부터 개인 이메일 주소나 아이디가 유출되었는지를 점검해 준다.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 로그인은 개인의 이메일 주소를 요구한다. 한번 사용하고 그만둘 서비스라면 10분 이메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10minutemail.com은 1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제공한다. 10분이 지나면 이메일 주소는 없어지고 어떤 개인 정보도 보관하지 않는다.

신용카드를 신청하라는 메일을 받는가? 원하지 않는 신용카드 신청서는 신분도용 도둑들이 중간에 가로채, 다른 이의 이름으로 빚을 신청해서 자신들의 주소로 돈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것을 막으려고 소비자 신용보고 업체에서 하는 서비스들이 있는데 그 연락처는 Optoutprescreen.com이나 888-567-8688이다.

<원유봉 / 어린이 인터넷 교육기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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