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기차 충전소 15개 증설

2017-09-08 (금) 0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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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정부, 2년간 I-5, I-90 등 주요도로에

워싱턴주 정부가 향후 2년간 100만달러를 들여 I-5, I-90 고속도로를 비롯한 간선도로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5개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무공해 운송수단인 전기차가 워싱턴주 운전자들의 바람직한 선택대상이라며 전기차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충전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지난 2013년 8,000대였던 전기차를 2020년까지 5만대로 늘릴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오는 2019년 6월까지 마련될 이들 새 충전소는 I-5의 에버렛~체헤일리스 구간, I-90의 스노퀄미 패스 동쪽 구간, 82번 및 182번 주간도로, 395번 하이웨이 등에 매 30~50마일 간격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퓨짓 사운드 지역에선 에버렛, 시택, 페더럴웨이, 타코마 및 레이시에 설치된다.


인슬리 주지사는 충전소 설치경비는 전기차 소유자들의 연간 등록비 150달러와 충전요금 수입으로 예상되는 약 150만달러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는 2012년 I-5 고속도로와 2번 하이웨이에 전기차 충전소를 처음 설치했다. 시애틀 시정부는 수백가구의 주민 가정 차고에 충전소를 설치하는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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