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망 소사이어티’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

2017-09-06 (수)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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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모토로 하는 비영리 기관인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한인 사회에서 등한시해온 ‘죽음 준비’라는 말을 처음으로 ‘수면’ 위로 끌어 올린 ‘소망 소사이어티’는 그동안 각종 세미나와 행사를 통해서 ‘유언서 작성’, ‘시신 기증’, ‘웰 빙’, ‘웰 다잉’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제공해 왔다.

특히 소망소사이어티는 매년 오렌지카운티와 LA에서 대규모 ‘소망 포럼’을 열어 호스피스 케어, 안락사와 존엄사, 생명 연장,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등과 같은 주제를 다루면서 죽음 준비를 위한 교육을 시켜왔다.


이번 10주년 행사는 이같은 행사들을 되돌아 보고 한인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홍보를 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기금모금을 겸하는 이 디너 행사는 비교적 조촐하고 의미있게 꾸며 진다.

오는 23일(토)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세리토스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 시에라 룸에서 열리는 이 행사의 초청 연사는 박근선 아프리카 차드 지부장이다. 박 지부장은 ‘사랑은 기적을 낳습니다’라는 주제로 300여개에 달하고 있는 소망 우물 파기 성과에 대해 설명한다. ‘하모니아 싱어스’ 합창단이 출연해 축하 공연도 펼친다.

유분자 이사장은 “소망의 지난 10년은 황무지에서 싹을 돋우는 것과 같은 도전의 시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원과 기도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또 다른 10년의 도약을 꿈꾸는 후원의 밤 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경철 사무총장은 “소망소사이어티가 지난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이제는 자신감도 생겼다”며 “한인 사회에서 죽음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혜 사무국장은 “소망소사이어티는 그동안 활동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잘 모르고 있는 한인들도 많이 있다”며 “이번 10주년 행사가 소망소사이어티를 더욱더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는 ▲삶과 죽음에 대한 교육과 계몽 ▲자원봉사와 기부의 기회 ▲소망 마을을 세워 누리고 나누는 문화를 실천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8월 설립됐다. 이번 10주년 기념 행사 참가비는 1인당 150달러이다. 이에대한 자세한 문의는 (562)977-4580으로 하면된다.

‘소망 소사이어티’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

최경철(오른쪽) 사무총장과 김미혜 사무국장이 소망소사이어티 창립 10주년 후원 행사 팜플렛을 들어보이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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