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숙자 문제’발생시 관할서 알기 쉽게 지도로

2017-09-05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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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나하임 경찰국 “제작 중”

애나하임 경찰국이 노숙자 관련 문제 발생 시 관할서를 찾기 쉽도록 온라인 관내도를 제작 중이다.

샌타애나강 둑 주변 홈리스 캠프는 샌타애나, 애나하임, 오렌지 시 경계선을 넘나들며 지그재그 모양으로 뻗어 있어 그 동안 관할 경찰서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찰국은 주민들이 노숙자들로부터 피해를 입거나 범죄를 발견 했을 시 지역 관할서의 연락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관내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라울 케자다 애나하임 경찰국장은 최근 시의회에 온라인 관내도 제작을 통보한 바 있으며 이와 더불어 오는 5일 첫 미팅을 통해 샌타애나, 오렌지 경찰국과 셰리프국와 협력해 샌타애나 홈리스 캠프 전담팀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주민들은 일일이 관할을 찾길 바라지 않는다. 신고처는 한 곳만 있어야 한다”며 온라인 관내도 제작과 전담팀 구성을 비판했다. 스테픈 패슬 시의원은 “범죄현장 목격 시 휴대폰을 꺼내 지도를 켜고 그 지역이 어느 관할서가 어디인지 찾는 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며 “즉시 아무 경찰에나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애나하임 비영리 홈리스 지원단체 ‘시티넷’이 가장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샌타애나 강 주변에만 400여명의 노숙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밖에도 애나하임 ARTIC 교통센터, 혼다 센터, 에인절스 스타디움 등지를 포함하면 노숙자 수는 900여명에 달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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