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인된 비영리단체에 현금 기부가 가장 바람직
▶ 한국일보도 미 적십자사와 구호성금 공동캠페인
반세기만의 최악 허리케인인 ‘하비’가 텍사스주와 이웃 지역을 강타한 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재민을 돕기 위한 사랑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현재 사망자 35명 외에 주민 수 십 만명이 집에 침수 피해를 입고 도움을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에서 4번째 큰 도시인 휴스턴에서 한인들도 300여가구가 물에 잠겨 1,20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워싱턴DC 등의 한인사회는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한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에 나선 상태다.
주류 언론과 비영리단체들도 서둘러 구호금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구호기금을 빙자해 기부를 요청하는 사기꾼들도 설치고 있는 상황이다.
수재민들이 필요한 것은 옷가지나 생활용품들이지만 현물을 전달하려면 어려운 점이 많으므로 현금 기부가 가장 선호된다. 물론 공인된 비영리단체를 통해서 기부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국일보도 세계적 구호기관인 미 적십자사(American Red Cross)와 공동으로 구호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모인 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수재민들에 전달된다.
공인된 언론사와 비영리단체에 수표를 써서 보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바람직하지만 본인이 직접 비영리단체 홈페이지에 접속해 성금을 낼 수도 있다.
적십자사의 경우 웹사이트(http://www.redcross.org)에 접속하면 신용카드를 통해 쉽게 자신이 원하는 액수만큼 기부할 수 있다. 또 전화로 ‘90999’를 누른 뒤 ‘RED CROSS’라는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면 10달러를 기부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웨이도 역시 홈페이지(https://www.unitedway.org/)에 구호 성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열었다.
본보가 펼치고 있는 캠페인에 성금을 보내려면 Pay to에 반드시 ‘American Red Cross’로 기입한 뒤 메모란과 겉봉에 ‘Hurricane Harvey Relief’라고 써야 한다. 편지 봉투의 수진자 주소는 한국일보 미주본사인‘The Korea Times, 3731 Wilshire Blvd., 10th Floor, Los Angeles, CA 90010’이다.
문의전화: (323)69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