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불 확산돼 150가구 대피령

2017-08-31 (목) 0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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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중부 ‘졸리 마운틴’ 산불 7,600에이커로 커져

클리 엘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돼 인근 150여가구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키티타스 카운티 소방국은 미들 포크 티아나웨이에서 발생한 ‘졸리 마운틴’ 산불이 31일 오전 7,600에이커를 태운 후 남동쪽 옐로우 힐 쪽으로 확산하고 있어 인근 154가구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산불은 지난 30일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을 타고 하루동안 3,000에이커 이상 커졌다.
셰리프국도 주민들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인근 도로를 전면 폐쇄하고 주민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지난 8월 11일 여러차례 내려친 번개로 발생한 이 산불은 현재까지 총 7,600에이커로 확산됐다.

대피령이 내려진 154가구 가운데 절반은 일반 가옥이고 나머지는 별장과 캐빈 등이며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다고 소방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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