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꿈나무 BMX 챔피언십 대회 우승
2017-08-31 (목) 12:00:00
문태기 기자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흙으로 만든 트랙을 자전거로 달리는 ‘BMX‘(Bicycle Motocross) 스포츠에 한인 소년이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에 거주하고 있는 로니 김(풋힐 초등학교 6학년, 11세)군은 지난 달 22-28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록 힐에서 열린 ‘2017 UCI BMX 월드 챔피언십 대회’ 11세 부문에서 22개국 122명 참가자들 중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콜롬비아에서 열렸던 ‘BMX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는 김군은 5세 때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해 7세 때부터 미 내셔널 대회에 출전해 7, 8, 9세 부문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BMX 유망주이다.
아버지 존 김 씨의 영향을 받아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김군은 페리스에 있는 그랜드 프릭스 BMX에서 한 주에 3번 연습을 하고 있다. 존 김 씨는 “BMX 레전드인 마이크 레드만과 리치 앤더슨이 그의 멘토이자 트레이너이다”며 “이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아들이 지금과 같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김 씨는 또 “아들은 체육관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그는 매우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아들이 각종 대회에 우승을 차지하는 가장큰 요인으로 지구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승부 근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전 과목 A를 받을 정도로 학업 성적이 우수한 김군은 학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장래에 BMX 미국 대표 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스포츠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편 ‘2017 UCI BMX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3,0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2017 UCI BMX 월드 챔피언십 대회’ 우승을 차지한 로니 김군이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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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