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폭염 물놀이 안전 사고 잇달아

2017-08-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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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OC내 폭염이 이어지면서 물놀이 안전 사고 신고접수가 크게 늘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응급 구조팀에는 하루 새 총 7건의 물놀이 안전 사고가 접수됐으며 이로 인해 노인 1명이 숨지고 아동 6명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 했다.

익사한 노인은 플라센티아에 홀로 거주중이던 85세 여성으로 지난 27일 오전 12시 10분경 개가 심하게 짖던 것을 의심한 이웃의 신고로 발견됐다. 플라센티아 소방국은 노인이 갑작스런 심장마비 혹은 수영장 근처에서 미끄러져 사망한 것으로 보고 현재 노인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가족을 찾고 있다.


이밖에도 26, 27일 알리소 비에호, 레익 포레스트, 대나 포인트, 나구나 니겔, 터스틴, 어바인 등지의 수영장 및 해변에서 1-3살 아동들이 물에 빠지거나 파도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6건이나 접수됐다. 아동 6명 모두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대처가 조금만 늦었어도 익사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소방국은 전했다.

이와 아울러 소방국은 연령과 관계없이 물놀이를 할 경우 아이들로부터 절대 눈을 떼지 말고 반드시 팔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아이들을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OC소방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물놀이 관련 안전사고는 총 110건으로 이 중 41건이 익사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전사고 예방수칙으로는 ▲수영을 잘 하는 사람과 함께 수영할 것 ▲인공호흡법(CPR) 등 응급조치법을 배워 둘 것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말고 정해진 규칙을 준수할 것 ▲식사 직후나 몸이 과열된 상태에서 물에 들어가지 말 것 ▲도움이 필요할 경우 손을 흔들어 구조를 요청할 것 ▲5세 이하 어린이에게 무리하게 수영을 가르치지 말 것 ▲수영장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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