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타운 업주 홈리스 골치거리
2017-08-29 (화) 12:00:00
문태기 기자
▶ 밴달리즘·재산관련 범죄 증가 추세, 경찰 피해 사례 신고 당부

홈리스를 돕기위해서 조직된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스페셜 리소스 팀’ 멤버가 노숙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가든그로브 경찰국 홈페이지>
가든그로브 시에 홈리스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리틀 서울’ 한인타운에 상당수의 노숙자들이 거주해 한인 업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OC레지스터지가 지난 27일 특집으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가든그로브 시의 홈리스는 약 300명으로 이 중에서 상당수가 한인타운에서 배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에는 밴달리즘과 프로퍼티에 대한 범죄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경찰국 통계 자료에 의하면 1-8월 사이 밴달리즘과 절도 등과 같은 프로퍼티 범죄가 50% 증가했다.
한인건강정보센터의 웬디 유 소장은 “홈리스들은 타운을 배회할 뿐만아니라 골목과 코너에서 잠자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들에 의하면 홈리스들은 가든그로브 갤러리아(가든그로브 블러바드와 브룩허스트 스트릿)와 같은 버려진 건물들과 후미진 파킹랏과 골목 등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타운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조민숙 씨는 “아침마다 가게 앞에서 홈리스들이 남겨놓은 것들을 청소하기에 바쁘다”며 “한 달전에는 카운터에서 일하는 중 식당 기부금이 들어 있는 용기를 도둑 맞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인 업주들은 경찰이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한인타운 파출소의 샤론 백 연락관은 “업주나 직원들이 리포트를 할 때 경찰 조사에 필요한 서류 작성을 종종 하지 않고 있다”며 “서류를 작성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하고 한인 업주들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홈리스 아웃리치팀의 브라이언 하프필드 경관은 “경찰이 홈리스에게 취할 수 있는 행동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커뮤니티에서 이해를 해 주었으면 한다”며 “단지 있는 것 만으로 범죄가 아니기 때문에 홈리스에게 가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작년부터 홈리스를 돕기 위해서 5명으로 구성된 ‘스페셜 리소스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은 홈리스 수를 줄이고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기부를 원하는 한인들은 (714) 741-576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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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