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통합한국학교 학생 3명이 전국적으로 실시된 글쓰기대회에서 금상과 장려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정주영 재단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올해 3번째로 공동주최한 대회에서 김유미(10학년)양이 중등부 금상을 받았다. 황혜령양(7학년)양은 중등부 장려상, 김유미양의 여동생인 김유나양(6학년)은 초등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0~12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35회 NAKS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열렸다.
벨뷰통합한국학교 이세라 교장은 “김유미양은 정주영 회장이 힘든 역경에서도 자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듯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방송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위대한 이름’이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황혜령양은 정주영의 실패와 성공을 보고,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인 작가가 되고 싶다는‘노력의 힘’이란 작품으로, 김유나양은 정주영 회장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처럼,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속에 한국인의 이름‘김유나’를 알리겠다는‘포기하지 않아요’라는 제목으로 수상했다. 이윤경 지도교사는 1회부터 현재까지 3년째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워신턴주 최대규모인 벨뷰통합한국학교는 개교 20주년상을 받았으며 정동순 교사가 15년 근속상을, 이세라 교장과 이윤경 교사가 10년 근속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