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이스북 인턴 월급이 8,000달러

2017-08-21 (월)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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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근로자 월급보다 훨씬 높다

인턴 월급이 얼마나 되겠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첨단 업종의 세계적인 기업들은 정규직 급여보다 많은 페이첵을 지급한다. 고뱅킹레이트는 미국인 근로자 평균 월 급여인 세전 4,648달러보다 많은 인턴 월급을 주는 기업들을 최근 소개했다.

1위는 더 이상 놀랍지도 않은 페이스북으로 월급 중간값으로 8,000달러를 인턴에게 지급한다. 센서스 조사를 바탕으로 비슷한 급여를 받는 정규직 직업으로 정보 보안 분석가의 연봉 9만6,040달러에 버금한다. 페이스북은 다방면에 걸쳐 인턴을 뽑는데 엔지니어링, 테크, 디자인, 비즈니스 등이 대상이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로 7,100달러를 인턴에게 월급으로 주는데 이는 정규직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평균 월급과 동일하다.

3위는 유일하게 첨단 업종이 아닌 오일 컴퍼니 엑손모빌이 차지했다. 재무와 회계, IT 엔지니어 분야의 인턴에게 6,507달러의 월급을 주면서 언어 병리학자가 받는 연봉 7만8,210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자랑했다.

여기에 아마존, 애플, 옐프 등은 인턴들에게 나란히 6,400달러의 월급을 주고 있다. 2013년 영화배우 오웬 윌슨과 빈스 본이 출연한 영화 ‘더 인턴십’의 실제 배경인 구글은 인턴들에게 6,000달러의 월급을 준다. 여기에 펠로우 인턴에게는 무료 사택을 제공하고 여기에 주변 지역 무료 셔틀, 24개의 카페에서 무료 식사, 무료 체육시설 이용, 댄스 레슨 등 다양한 혜택이 보장된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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