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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성당, ‘손서은 작가와의 만남’‘

2017-08-18 (금)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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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문화는 어떤 것인가’ 등 토의

산호세 성당,  ‘손서은 작가와의 만남’‘

13일 산호세 성당 독서실에서 한인 청소년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는 손서은 작가.

산호세 성당의 독서 클럽이 주최하는 손서은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8월12, 13 이틀간 산호세 성당 독서실에서 열렸다. 손서은 작가는 ‘테오도루 24번지’로 제 6 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대상을 수상했으며 ‘여행자’, ‘칼러보이’ 등의 작품을 쓰기도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ts Council Korea)가 후원하는2017년도 국제 예술 교류지원사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아틀란타에서 청소년 번역 워크샵을 진행한 바 있는 손작가는 산호세 성당의 한인 청소년들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타자로서의 청소년 ▷작품을 통한 디아스포라 이해 ▷이주 청소년들의 정체성과 고민 ▷우리는 어떻게 자라고 싶은가 ▷어떻게 대접받고 싶은가 ▷타인과 나의 관계 모색 ▷세계시민으로서의 청소년 등의 주제로 나눔의 시감을 가졌다 손작가는 또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다같이 하는 낭독회 등 청소년 및 일반 독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문학에 대한 체험 등 다양하고 폭넓은 대화의 장을 열었으며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참가자들과의 개별적인 작가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나난주씨(세례명 로시아)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이 기본 작가 수업에 대한 일방적 강의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자유토론식으로 이어지면서, 작가의 삶의 경험이 어떻게 작가의 마음으로 전개되는지를 보게 된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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