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26일 베토벤, 드보르작 등 연주, 에드워드 정, 조민철 협연
KAMSA 청소년 교향악단의 제 28회 정기연주회가8월26일(토, 8시) 산타클라라 대학(내) Louis B.Mayer Theatre에서 열린다.
지휘에 리 오 아일러, 솔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에드워드 정, 첼리스트 조민철 등이 협연한다.
연주 곡목은 베토벤의 교향곡 8번,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비외땅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이은영의 ‘물레방아’ 등이다. 30세를 눈앞에 둔 KAMSA(회장 최효원)는 지난해 부터 산타클라라 대학의 마이어 극장으로 연주장소를 옮겨, 한인 청소년들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마음껏 펼쳐 보이고 있다.
KAMSA는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오 아일러 교수를 초청, 낭만파 음악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새크라멘토 교수이자 캘리포니아 청소년 교향악단, CYS의 음악감독직을 맡고 있는 리오 아일러 교수는 남가주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비엔나 전문 음악학교와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에서 지휘를 전공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새크라멘토 교수 및 지휘자, 캘리포니아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고있다.
아일러씨와 KAMSA 청소년 교향안단이 함께 연주하는 베토벤의 교향곡 8번은 베토벤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밝고 유머러스한 곡으로, 교향곡의 위트와 장엄함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곡이다. 특히 3악장 미뉴엣 등은 미뉴엣의 대명사와 같은 곡으로 작곡가 자신이 사랑했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비외땅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낭만파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한 곡들로서 특히 첼로 협주곡은 드보르작이 뉴욕 국립 음악원 재직시 흑인 영가, 인디안 선율 등을 가미하여 첼로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 신세계 교향곡과 함께 드보르작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히는 곡이다.
한편 KAMSA 청소년 교향악단는 이날 연주회에서 3년 이상 연주한 12학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순서를 갖는다.
▶일시 : 8월 26일 (토) 오후 8시
▶장소 : Santa Clara University Louis B.Mayer Theatre(Franklin & Lafayette , Santa Clara, CA 95053 )
▶티켓 : 10달러 (Do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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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