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는 무려 34개의 시가 있다. 그 중 가든그로브, 풀러튼, 부에나 팍, 어바인 등에 한인이 몰려있긴 하지만 그 외 어느 시에도 한인이 없는 곳은 없다. 내가 사는 곳의 시장은 누구인지, 시정 계획은 어떤지, 오늘부터 비정기 시리즈 ‘시장을 만나다’를 게재한다.
시장을 만나다 ①
스탠튼, 캐롤 워렌 시장
환경 개선으로 주택 시장 활성화
한인 비영리 단체 전 주민 봉사에 감사
오렌지카운티 내 ‘숨은 보석’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탠튼시를 이끌고 있는 캐롤 워렌 시장을 만났다. 평소 코리안BBQ를 좋아한다는 캐롤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스탠튼시의 숨은 매력에 대해 소개했다.
▲스탠튼에는 몇 년동안 거주했나
-45년째 스탠튼에 거주하며 아들이 ‘이글스카우트’로 활동할 당시 학부모대표를 맡아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이 자리까지 왔다. 올해 설립 61주년을 맞은 스탠튼시는 비치 블러버드를 기준으로 OC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인구 3만9,000여명이 거주하는 소도시다.
▲스탠튼시만의 장점은 어떠한 것이 있나
-‘소통’이다. 규모가 작은 만큼 주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쉽다. 지역 내 주민, 학생위원회와 항상 소통하며 시의회 멤버들과 주민과의 만남 ‘토크 온 더 블락’을 통해 시의회 안건에 대해 소개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매번 만남을 통해 시의회와 주민들과의 친밀감에 감탄한다. 지리적 요건 또한 빠질 수 없다. 남쪽으로는 22번, 405번 동쪽으로 605번 북쪽으로는 91번, 5번 프리웨이가 인접해 있어 사업적 요충지기도 하다.
▲ 스탠튼이 OC내 주택이 가장 빨리 팔린 도시로 꼽혔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의 정말 많은 노력이 있었다. 최근 지역 내 곳곳에 들어선 상권들과 개선된 혹은 재단장 중인 공원들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지역 내 부동산 업자들 말로는 지난 6월 완공 된 스탠튼 센트럴 파크 주변 주택들이 특히 빨리 팔렸다고 한다.
▲개발 예정 혹은 진행 중인 지역은
-비치 블러버드와 세리토스 에비뉴 코너에 델-타코, 비치블러버드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코너에 스타벅스가 현재 공사 중에 있다. 올 가을 비치블러버드와 오렌지우드 에비뉴 인근 6,000평방피트 규모의 상업지구가 착공 예정이며 스탠턴 DMV 옆 빌리지 센터에 주택단지와 상업지구 신축이 검토 단계에 있다. 또한 샘스클럽 뒤편에 고급주택단지 건립 허가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지역 내 소규모 공원개선도 진행된다. 수년 내 확 바뀐 스탠튼시를 보게 될 것이다.
▲한인커뮤니티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나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진료소 ‘리빙스톤’이 현재 스탠튼에 위치해 있다. 한인이 운영 중인 비영리 재단으로 스탠튼 커뮤니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2017 베스트 오브 스탠튼 어워즈 상담부문을 수상한 ‘한미 가정 상담소’도 있다.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민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단체들로 이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
▲노숙자 문제 해결방안이 있나
-노숙자들을 단순히 쫒아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쫓아낸다면 그들은 다른 곳에서 또 노숙생활을 시작한다. 이에 스탠튼시는 노숙자들에게 직업을 찾아주고 그들이 불안정한 생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결과로 최근 시내 79명의 노숙자들이 직업을 찾아 노숙생활을 청산했다.

캐롤 워렌 스탠튼 시장이 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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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튼시는
인구 : 약 38,644(2016년, 미 통계청)
사업체 수 : 1,499
거주민 중간연령 : 33세
주택 중간가격 : 47만2,200달러
거주 인종 비율 : 백인(12%), 히스페닉(51%), 아시안 & 퍼시픽 아일랜더(13%), 흑인(2%), 기타(2%) 웹사이트 http://ci.stanton.c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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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