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뜻밖에 교민들도 프랑스 자수 관심이 높아 클래스를 운영하게 되었다는 조현주씨. 가방 역시 본인이 만든 것이다
“집안장식은 물론 정신집중과 태교를 위해서도 아주 좋은 취미입니다. 특히 최근 한국 드라마에 인테리어에 프랑스 자수 작품이 많이 눈에 띄입니다”
LA 한인타운과 OC 부에나 팍에서 프랑스 자수를 가르치고 있는 조현주씨는 바쁜 생활을 치유하는 힐링으로, 또 누구나 들고 다니는 비싼 명품보다 ‘내 손으로 만드는 유일무이한 명품’으로 프랑스 자수가 요즘 인기라고 덧붙인다.
프랑스 자수는 동양자수나 십자수와 달리 기법이 다양하여 입체감이 있고 창조적인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평범한 옷의 깃이나 소매 끝에 조그만 수를 놓아도 완전히 다른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수법만 가르치면 처음에는 응용할 줄을 몰라 재료도 준비해주는데 손수건, 방향제, 브로치, 북 마크 등 쉬운 것부터 시작, 2-3개월만 되면 본인이 디자인한 자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프랑스 자수는 주로 흰색의 광목 또는 린넨을 사용하는데 흰색은 삶으면 더 하얗게 되기 때문에, 또 수를 놓은 다음 빨지 않고 그대로 누구에게 선물해도 좋도록 미리 삶아서 준비해오는 세심함을 보여준다.
프랑스 자수를 처음 접한 것은 대학 가정학과에서였고 고교 교사 때도 학생들에게 가르쳤으나 그 후 전문가에게 일 년 확실하게 배우면서 동아리 모임을 이끌었었다.
금년 말에는 학생들과 함께 작품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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