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은씨, 상공인 총연 시애틀워크숍서 강조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벨뷰 AC호텔에서 임원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강영기)가 시애틀에서 올해 임원 워크숍을 열어 지역 및 총연이 추진해야 할 방향 등을 설정했다.
전국에서 20여명과 시애틀지역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벨뷰 AC 호텔 등에서 펼쳐진 워크숍은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과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 의원 등의 강연이 핵심이었다.
워싱턴주 출신으로 워싱턴주, 뉴욕, 한국 등에서 사업을 하며 현재 한국 프로야구구단인 넥센 히어로즈 최대주주인 홍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미주 한인상공회의소는 사람을 얻어 평생 함께 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시대 거상이었던 임상옥은 ‘장사꾼은 돈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고 했다”면서 “미주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 상공인들을 대표하는 총연은 사람을 찾아내고 길러내서 그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역할이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디 류 의원도 “소수민족 상공인들이 미국에서 기반을 갖고 활동하려면 주류사회와 네트워크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전ㆍ현직 회장들의 모임인 ‘한상회’는 12일 밤 이수잔 전 회장의 벨뷰 자택에서 통돼지 바비큐 파티를 열어 교류의 장을 확대했다.
한편 현재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현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26대에서는 서북미협의회장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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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