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시에 청원서…당국 60일 이내에 대응해야
지난 6월 아파트에서 시애틀 경찰관들의 총격을 받아 숨진 샬리나 라일스의 유가족이 시애틀시를 상대로 배상청구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청원서는 정식 법적소송의 전 단계로 시 당국은 60일 이내에 이에 대응해야 하며 유가족은 60일 이후부터 법원에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샬리나 라일스의 아버지 찰스 라일스의 변호인들은 지난 11일 제출한 청원서에서 “시애틀시 경찰관들이 샬리라 라일스의 인권 침해와 그녀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하며 미국 장애인법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시애틀 매그너슨 공원 인근의 저소득층 아파트에서 4명의 자녀와 함께 살아온 샬리나 라일스는 지난 6월 18일 새벽 아파트에 강도가 들어 왔다고 911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칼로 위협하다가 총격을 받아 숨졌다.
라일스를 총격한 경찰관들은 스티븐 맥뉴, 제인슨 앤더슨으로 밝혀졌고 이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총격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