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출산ㆍ육아 좋은 편

2017-08-14 (월) 0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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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 및 병원 접근성 등에서 전국 15위

미국인들의 출산 및 육아비용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드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워싱턴주가 그나마 ‘아이를 낳고 기르기’에 좋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 서비스업체인 ‘월렛 허브’가 각종 자료를 종합 분석해 발표한‘아이를 가지기 좋은 주’ 순위에서 워싱턴주는 50개주와 워싱턴DC 등 전국에서 15위를 기록했다.

출산 및 육아비용에서 워싱턴주는 전국에서 11번째 적게 들었고, 헬스케어 수준에서는 전국 6위, 아이 친화적인 환경 분야에서는 전국 16위,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에서는 22위를 기록해 총점 53.70점을 얻어 15위를 차지했다. 이웃인 오리건주는 52.16점으로 전국에서 21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중간보다는 좋은 편에 속했다.


전국에서 ‘아이를 가지기에 가장 좋은 주’는 버몬트였으며 미네소타ㆍ뉴 햄프셔ㆍ코네티컷ㆍ매사추세츠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아이를 낳고 기르기에 가장 나쁜 주는 미시시피주가 꼽혔고, 루이지애나ㆍ네바다ㆍ웨스트 버지니아ㆍ알라바마 등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출산 비용은 각 나라와 주 정부마다 다르지만 미국인은 평균 출산비용이 1만5,000달러 이상 소요돼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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