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평통 회장 놓고 치열한 경쟁

2017-08-09 (수)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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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지역의 평통 회장 인선이 임박한 가운데 ‘오렌지-SD 민주 평통’ 차기 회장에 누가 임명될 것인지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OC 평통 회장 자리를 놓고 그동안 여러 명의 한인 인사들이 물밑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해와 ‘유력 후보’를 추측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미주 지역에서 오렌지카운티가 평통 회장 자리를 놓고 가장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정부가 그동안 보수에서 진보 정권으로 바뀌면서 평통 회장도 ‘코드’에 맞는 인물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OC 한인 인사들 중에서 누가 현 정부와 발을 맞추기에 적합할 것인지도 가늠하기 힘들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인사들의 대부분은 특정한 정치적인 색깔을 지니고 있다기 보다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봉사 활동을 해온 단체장 출신이거나 현재 모임이나 단체를 이끌고 있는 리더이기 때문이다.

한인 사회 인사들은 “그동안 평통 회장은 한국 정부에서 특정 기준으로 평가했다기 보다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추천 받은 인사들 중에서 고르는 형태이었다”며 “이번에는 정부가 바뀌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선정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만일에 본국 평통 사무처가 특정 인사에 대해 추천을 받아서 OC 평통 회장을 선택하지 않고 현지 상황에 맞추어 회장을 선정할 경우에는▲ 평통 내부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안정을 우선으로 할 것인지 ▲ 아니면 젊은 피 수혈을 통해서 대대적인 개혁을 할 것인지 ▲오렌지카운티가 아니라 샌디에고 지역 인사를 선출해 변화를 추구할지 ▲ 오렌지카운티에도 여성 평통 회장을 임 명 할 것인지 등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은 9월1일부터 새로 18기가 출범하기까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평통 사무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은 지난 2009년 LA에서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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