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심관식 원로목사 별세

2017-08-07 (월) 01: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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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형제교회 2대 담임…12일 장례예배

심관식 원로목사 별세
서북미 최대 한인교회인 시애틀 형제교회의 2대 담임목사를 역임한 심관식 원로목사가 지난 6일 오전 11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심 목사는 68세에 형제교회를 은퇴한 뒤 오리건주 비버튼으로 이주, 그곳 영락교회에 출석하면서 최근까지 시애틀 한국일보에 종교칼럼 등을 기고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고인은 지난 2013년 3월 화목회를 조직, 매주 한 차례씩 골프회동을 갖고 병마를 이기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지난해 말부터는 운동을 하지 못하고 병원출입이 빈번해졌다.

오정방 오리건 문인협회는 고인이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늘 회원들을 지켜보며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고인은 생전에 <열린 하늘을 본 사람> <외치는 소리> <바람은 불어도> 등 여러 권의 저서를 남겼다.


유가족으로는 사모와 슬하에 2남 1녀, 6명의 손자녀를 두고 있다.

장례예배는 오는 12일(토) 오전 11시 영락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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