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후보 캐시 프랭클린, 주디 튜오히 본선진출 확정
시애틀에 이어 에버렛도 124년만에 처음으로 여성시장을 맞는다.
현직인 레이 스테픈슨 시장이 재출마 하지 않은 지난 1일 예비선거에서 캐시 프랭클린, 주디 튜오히, 브라이언 설리번 등 3명의 시의원과 대안교사인 쉬안 내이신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여성 의원인 프랭클린 후보와 튜오히 후보가 ‘톱 2’(상위 두 득표자)로 11월 본선에 진출해 여성시장 탄생이 확정됐다.
프랭클린 후보는 31.7%의 득표율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고 튜오히 후보와 설리번 후보는 각각 29.5%와 29%의 득표율로 각축전을 벌인 끝에 튜오히 후보가 간발의 차로 결선에 진출했다.
에버렛의 첫 여성시장은 1893년 잠시 재임한 조이스 에버트였다. 그러나 에버트는 선거를 통해 선출된 시장이 아니라 밥 앤더슨 시장의 조기 사임으로 2개월간 시장직을 대행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