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마음 안에
2017-08-05 (토) 12:00:00
박휘성 / 요가 명상 강사
최근에 간디 자서전을 읽었다. 힌두교인이면서 기독교인들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살았던 그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은 “천국은 네 마음 안에 있다”이다. 그가 큰 영향을 받은 톨스토이는 “천국은 네 마음에 있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썼다.
현대 긍정심리학은 자기가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다고 한다.
워싱턴 대학의 존 가트만 교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혼부부들이 상대방의 단점에 초점을 두면 5년 내에 이혼하게 되고, 장점에 초점을 두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 이는 부모와 자식 사이도 마찬가지고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도 그렇고 친구 사이도 마찬가지이다. 상대방의 결점을 보기 시작하면 헤어지게 되고 상대방의 장점을 보려고 하면 관계가 좋아진다.
꼭 인간관계만 아니고 어려움과 실패를 고통으로만 보고 이를 피하려 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낙오자가 되고 불행하게 된다. 그러나 실패를 성공의 과정으로 보는 사람들은 희망을 갖고 앞으로 전진한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할 때 1만 번을 실패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만약 현재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면 마음먹기에 따라 이 세상이 아름다운 천국으로 변할 수 있다. 천국은 현재 주어진 조건 하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그리고 내 마음 안에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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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성 / 요가 명상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