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리건 교육제도 미전국서 9번째로 나빠

2017-08-03 (목) 0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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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의 교육제도가 미 전국 50개주 가운데 9번째로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 허브'는 미국 50개주의 학생-교사 비율, 학생퇴학률, 학생 시험성적 등 총 21가지의 항목을 조사한 결과 오리건주가 총체적으로 타주 교육제도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CT 시험 평균 점수에서 오리건주는 전체 21위에 올라 미국 평균 보다 높았지만 SAT 시험 평균 성적 28위, 독해력 시험 성정 28위, 수학 시험 성적 31위, 학생-교사 비율 48위, 퇴학률 48위 등을 나타내며 다수의 항목에서 하위권에 선정됐다.


월렛 허브의 질 곤잘레즈 분석가는 "오리건주는 현재 미국에서 4번째로 높은 26%의 학생 자퇴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점이며 이 이슈를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건주의 학생-교사 비율은 22:1로 상위권에 놓인 다른 주에 비해 한 교사가 10여명의 학생들을 더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의 경우 ACT평균 점수는 미국 전체에서 5위에, 수학 평균 점수는 10위에, 독해력 시험 점수는 15위에 랭크 되면서 타주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정시 졸업률 42위, 퇴학률 41위, 학생-교사 비율 43위로 미국 전체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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