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신분 대답 안해 국경검문소 억류
2017-08-02 (수) 12:00:00
이태용 기자
▶ 멕시코서 오던 교사·두 자녀 "인종차별" 문제

샌디에고 교사로 있는 파멜라 씨(가운데)가 10뉴스와 인터뷰에서 국경수비대의 질문에 대한 답변 거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10뉴스 사진>
샌디에고에서 교직에 몸담고 있는 백인여성과 두 자녀가 멕시코에서 샌디에고로 들어오는 국경검문소에서 시민권자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90분 동안 억류됐다 풀려나는 일이 발생했다.
샤인 파멜리 씨는 최근 휴가 차 뉴 멕시코를 방문하고 샌디에고로 위해 국경검문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검문소 요원이 시민권자 인지를 물었으나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파멜리 씨는 “모든 사람들이 질문을 받고 조사를 받는다면 이에 응할 수 있지만 국경검문소 요원들은 보이지 않는 차별을 하고 있다”며 “많은 백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을 때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이들의 인종차별적인 행태는 더 이상 시행되서는 안된다”며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경수비대는 지역 방송 매체인 10뉴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국경순찰대는 미 이민법의 시행에 중요한 도구다, 국경순찰대는 체크 포인트에서 차량 운전자에게 시민권, 출생지 및 신분에 대한 증빙서류를 요청할 수 있다. 그리고 검사과정에서 해당자가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이민 신분에 대한 납득할 만한 결정이 내릴 때까지 합법적인 시간 동안 구금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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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