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공연예술센터, 오전 기념식 이어 일반인들에 공개
▶ 페더럴웨이 시정보고회, 한인의 날 행사 등도 유치
총 공사비 3,300만 달러가 투입된 페더럴웨 공연예술센터(PAEC)가 2년여의 공사를 마무리 하고 오는 19일 개관한다.
페더럴웨 S.316가와 20TH Ave. S. 교차로의 옛 ‘토이자러스’ 자리에 세워진 PAEC는 시애틀의 베나로야 홀을 지은 ‘LMN 건축’이 설계를 맡아 최고의 음향 및 무대시설을 갖췄으며 건평 4만 1,000 평방피트에 716개 객석을 확보하고 있다.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페더럴웨이 유스 심포니를 비롯해 페더럴웨이 심포니, 페더럴웨이 코랠, 타코마 시티 발레, 젯 시티스, 하모니 킹스 등 6개 단체가 PAEC를 둥지로 사용할 수 있으며 9월 열리는 3분기 페더럴웨이 한인 시정보고회와 내년도 한인의날 행사도 이 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PAEC는 개관일인 19일 오전 11시 리본 커팅 기념식을 개최한 후 일반인들에게 내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5시까지 PAEC를 둘러 볼 수 있으며 다양한 개관 축하 기념 행사가 계속 이어진다.
특히 이날 한국 현대 무용단 ‘앰비규스 댄스 컴퍼니’의 공연이 오후 3시, 소프라노 김원진 초청 리사이틀이 오후 4시 30분에 각각 개최된다.
또 9월 9일에는 PAEC 운영 기금을 모으는 ‘갈라 디너’쇼도 예정돼 있으며 첫 공연으로 ‘비틀즈’ 모창 그룹 ‘RAIN’의 헌정공연이 저녁 8시에 펼쳐진다.
9월 17일에는 카나리 아일랜드의 전통악기 팀플 연주자 저맨 로페즈의 공연, 10월 7~8일에는 페더럴웨이 심포니의 데뷰 공연, 10월 28일에는 젯 시트스 합창단의 가을 공연 등이 각각 줄을 잇는다.
한인 2세 쉐리 송씨가 이사로 참여한 PAEC 건립에 시애틀지역 한인사회도 5만 달러를 기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