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온라인 코스 수강 노하우
2017-07-31 (월)
찰스 박 팔로스버디스고 교장
찰스 박 팔로스버디스 고교장
<고등학생의 온라인 코스 수강 노하우>
오늘은 온라인 코스와 고등학생들이 온라인 코스를 수강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여러분의 자녀가 온라인 코스를 수강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는 가? 아니면 자녀가 온라인 코스를 이미 수강해 본적이 있는가?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교육구에서 인정하는 온라인 코스는 어떤 과목의 수업들인가? 일반 학기중에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수업에는 어떤 것이 있고 여름학기 중에는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수업에는 어떤 과목이 있는가?
5년전만해도 온라인 교육과정은 아직 새롭고 낯선 것이었지만 요즈음에는 우리가 알고 또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고 있으며 또한 인정받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두가지를 생각해 보고 싶은데 그 한가지는 과연 대학입학사정시에 온라인 코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이 되는가? 하는 것과 온라인 코스를 수강할 때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우선 첫 번째로 대학입학 사정관들은 온라인 코스에 관해 어떻게 생각을 할까? 온라인 코스의 종류와 승인의 정도는 각 교육구마다 다르기 때문에 대학입학사정관들은 아직은 온라인 코스에 대한 더 알고자 하며 그 판단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온라인 코스를 인정하고 있는 교육구도 있지만 그렇지않은 교육구도 있다. 또한 고등학교의 성적표에 온라인 코스가 어떤 식으로 표기가 되는가 하는 점 역시 각 교육구마다 다르다. 나는 PAC 12 대학교 보드의 한 멤버(Enrollment Board for a PAC 12 University)로 참여해 오면서 대학들이 고등학교 성적표를 볼 때 온라인 과정을 일반과정과 어떻게 분류를 하고 구분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았다. 한편 온라인 코스의 수강 기회는 전보다 많아졌다. UC 승인과목의 목록을 찾아보면 얼마나 많은 과목이 일반과정으로 제공되고 있는지 그리고 온라인 과정으로 제공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내가 일하는 교육구에서는 Fuel Education을 통해서 UC 승인과목들, 즉, AP 화학과 AP 문학에서부터 세계사와 대수학까지의 다양한 과목을 온라인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자녀의 고등학교에서 성적표를 볼 때, 지나치게 많은 온라인 코스로 도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동시에 자녀가 학교 활동들, 예를 들어 학교 졸업앨범이나 학생회 활동 그리고 스포츠활동 등의 너무 바쁜 스케줄로 힘들어 한다면 여름에 한 두 과목의 온라인 과목을 수강함으로 학기중에 조금이라도 여유있는 학교활동을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 까. 이런 경우에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교육구에서는 어떤 온라인 코스를 인정하는 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하고 그리고 UC 승인 과정인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내 생각에 대학교들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코스는 일반과정과 같은 것으로 취급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많은 대학교에서 온라인 코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코스에 대해 매우 현실적인 학습대안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고등학교는 대학교의 경우는 사뭇 달라서 고등학교에서는 매우 제한적인 범위의 온라인 코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처럼 온라인 과정에 제한을 두는 것은 고등학생은 시간과 공간을 정해서 학습하는 것이 훨씬 학습면에서 효과적이고 또한 EQ의 형성과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감성지능 EQ와 사회지능지수는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며 특히나 우리의 자녀들이 선택할 커리어에서 담당할 리더의 자리를 감당하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따라서 고등학생이 온라인 코스를 수강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지 아닌지는 많은 리서치와 더불어 신중을 기해서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만일 고등학생 자녀가 전문적인 수준의 발레나 체조를 한다면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점심시간후에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면 온라인 코스를 수강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학교 카운슬러와 많은 시간 상담하고 가능한 스케줄에 대해 알아봐야 할 것이다.
자, 여름이다. 이 소중한 시간은 긴장을 늦추고 가족과 보내야 하는 시간이다. 더 활기찬 미래를 위해서 긴장을 늦추는 것도 잊지말자.
<팔로스버디스 고교 찰스 박 교장>
310.378.8471(ext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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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박 팔로스버디스고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