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집값 상승 주춤, 거래량 최대

2017-07-27 (목) 12:00:00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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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주택가격 상승세가 올 상반기를 넘기며 주춤하는 반면 주택 거래량은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코어로직이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한 달간 OC내 주택 거래량은 3,802건으로 지난 2006년 6월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올 1월부터 6월까지 주택거래량은 18,861건으로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와 비교 6.1%오른 69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남가주 전체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 달 50만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치인 지난 2007년 여름 50만5,000달러 보다 1% 낮았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을 반영 했을 시 OC내 주택 중간가격은 금융위기 전보다 8%, 남가주 전체는 13%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남가주 전체 올 6월 주택 판매량도 2만5,515건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3%가 올랐으며 2006년 8월 이후 가장 많았다.

앤드류 르페이지 코어로직 연구 분석가는 “일자리 성장과 낮은 모기지율, 경제 전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상승 등으로 주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며 “이에 주택시장이 과열돼 주택 신축을 하지 않는 이상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주택 구입을 위해 집을 둘러보던 한 주민은 “셀러들에겐 천국이다”며 “집을 내놓는 순간 이미 한 두건의 오퍼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매물업체 ‘리포트 온 하우징’에 따르면 이번 달 초 OC내 주택 리스팅은 6,000건으로 최근 4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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