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어하우저, 6,000만달러 들여 2200여 완공주택 손 봐
세계최대 목재기업인 시애틀의 웨어하우저가 최고 6,000만달러를 투입해 고약한 냄새를 유발하는 건축용 목재를 교체하거나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웨어하우저는 방화력을 높이기 위해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로 코팅한 바닥용 목재에서 고약한 오이지 냄새가 난다는 사실이 최근 확인됨에 따라 이들 목재가 사용된 2,200여 주택을 5,000~6,000만달러를 들여 교체하거나 재 건축하겠다고 밝혔다.
웨어하우저는 이미 이들 제품의 생산, 판매, 유통을 전면 중단했고 사용되지 않은 제품들은 모두 회수 중이라고 덧붙였다.
웨어하우저는 성명을 통해 이 건축 자재가 사용된 주택은 현재 대부분 비어 있다며 “고객들과 논의를 거쳐 집주인들이 피해를 입기 전에 미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웨어하우저가 올해 판매한 문제의 목재는 총 900만달러에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름알데히드 코팅은 플랙 재켓(Flack Jacket)사가 개발한 새로운 코팅 공법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생산된 제품들에서 문제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