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부동산 매물 부족, 리스팅 보다 높은 가격 거래 증가

2017-07-18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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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 매물 부족으로 인해서 바이어들이 리스팅 가격보다 더 주고 매입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브레아에 있는 ‘리얼 데이터 스트래터지스’사의 팻 벨링 사장은 올해 5월 기준으로 오렌지카운티 매물 중에서 29.8% 가량이 리스팅 가격보다 비싸게 팔렸다. 이는 작년 5월의 24%와 비교해서 훨씬 증가했다.

애나하임에 있는 2베드룸 한 타운하우스의 경우 43만9,000달러에 리스팅 되었지만 이 보다 2만5,000달러 높은 가격에 매매 되었다. 또 가격이 비교적 낮은 주택들의 경우 복수 오퍼가 다반사 이다.


이는 매물 부족이 주 요인으로 올해 5월말 매물로 나와있는 기존주택은 5,800개 미만으로 지난 13년동안 5월의 평균 매물이 9,200개 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리포츠온하우징 닷 컴’사의 스티브 토마스 분석가는 “매물 부족은 모기지 금리가 낮기 때문으로 당분간 상황이 진전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복수 오퍼는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복수 오퍼는 가격이 낮은 주택뿐만아니라 값비싼 주택 매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헌팅튼 비치의 ‘에드워즈 힐 커뮤니티’에 있는 6베드룸 한 주택은 리스팅 가격 보다 15만1,000달러 비싼 255만달러에 매매 됐다.

한편 이와같은 매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서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OC주택 중간가격은 올해 5월 69만5,000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서는 6.7% 올랐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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